Friday, December 25, 2020

Thursday, December 17, 2020

Hyo : wake up

 


 Though it's not a morning time, let's wake up.

Wednesday, November 25, 2020

hye: 누워있다



핑크뮬리가 누워있다

나도 누워있다

눈을 감고 누워서 핑크뮬리를 떠올려본다

Saturday, October 31, 2020

ji: 나무는 곧고, 낙엽은 뉘였다.



한여름에 그리도 푸르던 잎들이 말라 바닥에 후두둑 떨어져 지천에 깔렸다.
누군가 일부러 깔아놓은 듯이 고르게 땅을 덮었다.
한번도 본 적 없는 풍경처럼 또 다시 내 눈에 박혔다.
보는게 아니다. 눈에 새겨지는 거다.
낙엽 위에 내 몸도 뉘여 볼 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 

Sunday, September 27, 2020

ji : 보기드문 풍경

 


소나기를 몰고온 구름들이 지나간다.
익숙한 풍경이 낯설어진다.
낯섬, 우리가 좋아하는 것.
혹은 싫어하는 것.


Tuesday, August 18, 2020

Tuesday, July 28, 2020

ji: 있었다

들여진대로 놓인 일인용 소파들과 바퀴로 미끌이며 들여온 바퀴달린 의자 무심코 놓인 가구들 뒤로 200평 즈음 돋보이는 잔디밭과 크고 작은 나무들, 집들, 좀 더 가깝거나 먼 산 그리고 하늘이 보이는 커다란 창 안쪽에 있었다.   (2020 07 28 게시)

Friday, July 24, 2020

Hyo : 있었다.

있었다.
행동의 기록
- 요리를 하다가 불에 대였다.
행위의 흔적 뜻밖의 기록
삶은 내 몸에 기록되고 내 삶은 내 몸에, 몸과 함께 있다.

                                               (2020 07 24 업로드 이미지)



Wednesday, May 27, 2020

hyo : 발견

 특별할 것 없는 아는 계절, 아는 시간 속에서도 찾을 수 있다. 나를 보고있는 특별한 것.

Tuesday, May 19, 2020

Tuesday, April 28, 2020

Thursday, April 16, 2020

Tuesday, March 31, 2020

Wednesday, March 25, 2020

hye: I did'nt know you were there

모르는 사이 봄이 오고 꽃이 피었다
그런데 이곳에 벚꽃나무가 있었던가

Sunday, March 15, 2020

jisung : 공공장소


2020년 3월 15일 프랑스 앙비이 시,

공장들은 멈추었고,
사람들은 집에있고,
나무들은 휴식을 취하고,
아직 지구에 먹을 것은 남아있다.

Tuesday, March 3, 2020

Hyo : 실내생활


2020. Mar. 3rd. Daegu
길어지는 실내생활로 창가에 의자가 늘어난다.


Thursday, February 27, 2020

Wednesday, February 19, 2020

jisung : 오늘은 다르다.


오후 네시 경, 안느마스
동네 놀이터를 탐색하기로 했다.
브로콜리, 당근, 플레인요거트 등을 사들고 오후의 짧은 산책을 마친다. 

Friday, January 17, 2020

#그리고:그래도 계속가라

갈 수 있는 곳으로, 바람이 부는 곳으로,
가볍게, 자유롭게
                                        이편에서 저편으로 건너가시오 그리고 계속가시오

짐을 싸고 또 풀고, 반복되는 시작과 끝이지만 한 단계씩 성장하겠지요.

Friday, January 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