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November 21, 2021

양링



*통역사와 함께한 인터뷰는 문어체를 사용하였습니다.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양링이다. 46세이고, 중국에서 왔다. 한국에는 작년 6월에 왔다. 

-어떤 계기로 한국에 오셨나요? 

결혼은 중국에서 한 지 오래되었고, 중국에서 계속 살다가 남편과 함께 한국에 오게 되었다. 코로나 때문에 중국에서 하던 일을 그만두고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 중국에서 유명한 인테리어 소품 체인점을 운영했었다. 중국 청도 지하철의 화장실 공사도 했었다. 

-배우자분은 어떻게 만나셨나요? 

남편은 중국에서 만났다. 둘 다 골프를 좋아했다. 남편을 골프장에서 만났다. 

-한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어땠나요? 

중국과 한국은 모든 게 달랐다. 많은 것에서 차이가 있었다. 처음에 걱정이 많이 되었고, 후회도 했다. 중국에서는 중산층으로 잘 지냈는데 한국에 오니 저소득층으로 살게 된 느낌이다. 남편이 잘 해줘서 모든 것을 극복하고 남편을 바라보며 살고 있다. 

-댁에서는 중국어로 소통을 하시는 편인가요? 

중국어로 얘기하고, 한국어는 지금 배우고 있는 중이다. -한국에서 계속 살 계획이신가요? 계속 한국에서 머물고 싶다. 

-지금의 감정은 어떠신가요? 

지금은 처음보다는 괜찮아졌다. 

-언젠가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있으신가요? 

중국에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중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한국에서 살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남편이랑 같이 잘 살고 싶다.

 -고국에서 가지고 온 소중한 물건이 있으신가요? 

코로나 때문에 급하게 한국에 오게 되었다. 골프를 좋아하지만 골프채는 가져올 수 없었다. 

-오브제 소개를 해주세요. 

가족사진이 들어있는 중국의 고모님이 쓰신 시집과 중국 윈난성의 부와 평안을 대표하며 귀신을 내쫓는다는 말이 있는 행운의 장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