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November 21, 2021

김 릴리안



 *영어 인터뷰 번역본은 문어체를 사용했습니다.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김릴리이다. 결혼해서 2013년부터 한국에서 살고 있다.

 -어떤 계기로 한국에 오셨나요? 

한국 남자와의 깊은 인연이 생겨서 한국에 왔다. 

-후회한 적은 없나요? 

후회는 하지 않는다. 

-고국을 떠나올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처음 떠나올 때 기대감에 흥분했다. 

-출국 전날 기분은 어땠나요? 

막상 여행 전날 긴장을 풀려서 비행기를 놓칠 뻔했다. 

-한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어땠나요? 

한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한국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날씨가 너무 춥고,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했다. 음식은 맛이 전혀 없었고, 인파에 너무 무서웠고, 남편에 대해서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도 큰 실수를 할까 봐 너무 무서웠다. 

-현재의 감정 상태와 삶은 어떤가요? 

지금은 요리와 기후 등에 대한 몇 가지 관심사를 발견했다. 여전히 겨울이 싫지만 특별한 제약 없이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예민한 편인데 감정적으로 닫힌 느낌이 든다. 

-한국에서 계속 살고 싶으신가요? 

아니다. 지금은 두 나라 사이에서 결정해야 할 생각이 없다. 그런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두 나라의 장점을 모두 누리고 싶다. 

-언젠가 브라질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있나요? 

그렇다, 브라질로 돌아가서 다른 나라 여행을 하고 싶다. 

-한국의 영주권을 받고 싶으신가요? 

이미 한국인이다. 

-브라질의 시민권을 포기하실 건가요? 

아니다. 브라질 사람으로, 한국인으로 계속 살아갈 거다. 두 나라를 사랑하는데 왜 굳이 자신의 국적을 포기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고국이 가장 생각나는 때는 언제인가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브라질 소식을 자주 보는데 브라질을 위한 올바른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소속감을 많이 느끼시나요? 

한국에 있는 것이 집처럼 느껴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2019년부터 한국에 대한 사랑을 느꼈다. 브라질에서 했던 것처럼 집에서 한국 대중음악을 들으며 일상을 즐길 수 있다는 걸 문득 깨달았다. 이런 식으로 한국에서도 나만의 즐거운 습관을 만들며 조금씩 문제를 해결하며 지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9년 당시 한국 귀화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단순한 문서 외에 이 나라가 내 인생에 얼마나 많은 것들을 주었는지 깨달았다. 상상치도 못했던 아이, 남편, 양질의 교육, 멋진 친구들, 음식, 일 등을 얻었더라. 그 때서야 이 나라가 내 삶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깨달았다. 

-브라질과 한국의 일상 중 큰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가장 큰 차이점은 의심할 여지 없이 기후와 과일, 자연 및 해변이다. 피부 색이나 태도 등, 모든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반대이다. 닮은 것은 글쎄, 자동차와 남자들인 것 같다. 지구 상에서 서로의 위치가 끝과 끝에 있는 것처럼 공통점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두 나라가 거의 별 개의 두 행성 같다.

 -오브제 소개를 해주세요. 

졸업장이다. 내게 개인적인 자부심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브라질에서 가져온 것은 직업과 학업이었다. 또 하나의 물건은 해먹인데 브라질의 전통적인 물건이다. 해먹에 누워 자연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