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를 해주세요.
-한국에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카자흐스탄에서 원래 돈을 잘 벌었어요. 그런데 2015년에 나라에 경제 위기가 와서 돈을 많이 잃게 되고, 아들 대학 교육비를 벌려고 한국으로 왔어요. 당시에는 문제 해결을 하려고 온 것이라 결혼해서 살게 될지는 몰랐어요.
-배우자분은 어떻게 만나셨나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느낌은 어떠셨나요?
-대구에 카자흐스탄 커뮤니티가 있나요?
없어요.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두세 명뿐이에요. 거리도 가깝지 않아서 교류하지 않아요. 동향이라서 만나기보다는 경제력이나 취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교류하게 되는 거 같아요. 러시아 사람들과 문화도 비슷하고 언어도 카자흐스탄어와 우즈베키스탄어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러시아 사람들과 비슷해요. 그런데 이민자 여성들은 대체로 너무 젊어요. 저와 나이차가 커서 관심사가 달라요. 그리고 대체로 한국 남편들이 부인이 타인으로 인해 나쁜 영향을 받을까 걱정해서 외부와의 교류를 염려해요. 저도 결혼 전에 몇몇 한국 남자들이 아빠처럼 자기를믿어라 하고는 속인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남편이 사람 조심하라고 해요. 각자 다 목적이 있으니까 조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고국이 그리울 때에는 어떻게 하시나요?
남편과 우즈베키스탄 식당을 찾아다녀요. 와룡시장 안에 아시안 마켓에서 식료품을 구할 수 있어요. 남편이 저를 위해 러시아 음식을 많이 주문해 줘요.
-한국이 좋으신가요?
-외국인이라 차별을 느낀 적이 있나요?
-한국 영주권이 있으신가요?
-올해 계획이 있으신가요?
-미래에 대해 어떤 구체적인 계획이 있나요?
저는 한국에서 오래도록 사는 게 좋은데 남편은 애들이 자라고 나면 외국에서 여행하면서 살아보고 싶어 해요.
-오브제 소개를 해주세요.